앤트맨 엔딩크레딧 내용과 잡담 조금 해봐요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오늘은 마블의 사이드 영웅인줄만 알았는데 엄청난 흥행 대박을 내버린 영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앤트맨입니다.

제가 이 영화가 개봉한 첫 주에 봤는데 두 달이 훌쩍 지나고 나서야 겨우겨우 이야기를 적네요.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영화가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깜짝 놀랬던 영화입니다. 역시나 마블느님입니다.

   

오늘은 영화 앤트맨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엔딩크레딧 이후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영화에 대한 리뷰냐, 마블 히어로인 앤트맨의 상세한 리뷰는 다음에 제대로 한번 다루어 볼게요 :)

그리고 엔딩크레딧에 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영화 자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앤트맨을 보지 않아서 영화의 내용을 모르는 분들은 조금 조심해주시길 바래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영화 간략 정리

- 우선 앤트맨은 아이언맨과 비슷한 부류의 히어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과는 다른 신체능력을 가진 건 아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슈트의 힘을 빌어서 히어로로 활동하는 부류입니다.

도중에 개미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는 하지만 일단 큰 맥락에서는 아이언맨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 앤트맨 영화의 주인공은 1대 앤트맨이 아니다. 1대 앤트맨이 자신의 힘이 많이 노쇠해지고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자, 조력자의 역할로 물러서고, 2대 앤트맨을 물색하던 도중에 발견한 사람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영화의 주인공 되시겠다.

   

그래서 영화는 1대 앤트맨이 2대 앤트맨을 발견하고, 교육시키고, 단련 시키는 과정이 제법 오래 보여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승과 제자의 티격태격하는 과정과 함께 스승의 딸과의 러브라인도 형성되는 전형적이지만 전혀 진부하지 않은 그런 방식으로 그려서 우리의 집중력을 꽉 잡은 상태로 영화는 흘러갑니다.

   

   

   

- 이 사진이 1대 앤트맨인 행크 핌 박사입니다.

자신의 딸이 2대 앤트맨으로서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결코 반대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도 아내와 같이 앤트맨으로 활동을 하다가 사별을 했기 때문에 혈육에게는 히어로 활동을 절대 권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결국 앤트맨 2편에는 히어로가 되어버리는 호프(여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딸도 영 어벤져스 맴버가 되는데…)

어쨌든 결국에는 트레이닝을 마치고 무사히 정식 2대 앤트맨이 되는 스콧입니다.

   

   

   

   

-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는 별로 기대를 안 했던 앤트맨입니다.

"영웅이 작아져서 뭐해!!"라는 그런 고정관념 아닌 틀 같은 것이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완전히 바뀌었죠.

지금은 아주 좋아하게 돼버린 히어로 중 하나입니다.

   

- 저렇게 작아져서 개미들과 지내는 장면들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

   

   

- 호프와 스콧의 앤트맨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 장면입니다.

처음에는 호프는 현재 자신의 능력보다 많이 모자란 스콧을 무척이나 싫어했지만, 역시나 싸우면서 정이 들어 버립니다.

   

- 1대 앤트맨인 행크 역시 처음에는 딸을 대신하는 대용품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처럼 나왔지만, 우리 주인공의 착한 마음씨에 감복을 하고 점점 내 사람으로 느끼게 되죠. 일반적인 드라마의 서사적 기법이지만, 유머와 진지 코드들의 박자가 잘 어울려 져서 아주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어요.

   

   

   

- 영화 앤트맨에서 메인 빌런을 맡고 있는 크로스가 결국은 생명체에게도 사용 가능한 극소화 핌 입자의 개발에 성공합니다.

당연히 악당이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나쁘게 사용을 하려고 하고, 주인공 편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 영화의 2부에 해당하는 장면이죠. 초반에는 앤트맨의 발견과 성장, 그리고 2부라고 할 수 있는 메인 빌런과의 전투 과정,

전형적인 히어로물의 1편 제작 과정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서 극의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명확하게 관객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마블 영화가 점점 매니아틱 해져서, 새로운 관객의 유입이 적을 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런 쉬운 플롯의 영화가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

   

   

   

   

- 사진을 자세히 보셔야지 우리의 앤트맨이 보입니다. 작으니 잘 찾아 보세요.

- 메인 빌런인 크로스가 옐로재킷을 입고, 앤트맨과 싸우는 결투씬입니다.

멋짐과 코믹을 모두 잡은 아주 괜찮은 장면들의 연속입니다.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유쾌하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 하지만 이 매인 빌런도 1회용으로 사라지고 말죠. 뭔가 아쉬워요. 좀더 기억에 남는 빌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DC 코믹스의 경우에는 메인 빌런을 아주 멋있게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조커 라던지..조커 라던지..) 이런 부분은 마블에서 좀 배웠으면 하네요


2. 앤트맨 엔딩크레딧 내용은 2개입니다.

- 첫째로 엔딩크레딧 이후에 보여지는 내용으로는 와스프 슈트이다.

아마 호프의 어머니가 입었던 것으로 보여지는 이 슈트는 호프가 이후에 앤트맨과 같이 와스프로 활동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 영화 개봉 후 몇 주 후에 앤트맨 속편에 대한 기사들이 나왔고, 2편의 제목이 앤트맨과 와스프 이런 식으로 붙여졌기 때문에, 호프가 2대 와스프로 활동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사실이 되었습니다.

   

   

   

- 위의 장면 이후에 엔딩크레딧을 또 기다리면 또 하나의 영상이 나옵니다.

- 바로 캡틴아메리카와 팔콘이 자동차 정비소로 누군가를 찾아가는 영상입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윈터솔저입니다. 캡틴아메리카2편 마지막에 버키를 찾으러 떠났는데 찾았나 봅니다.

이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팬들에게 캡아 3편을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제대로 던진 것 같아요. 너무나 기대되는 시빌워 입니다. ㅎㅎ

이야기가 기승전 시빌워가 되어버렸네요.

   

   

   

3. 그 외의 잡담 몇 가지

   

1) 팔콘

- 캡틴아메리카2편인 윈터솔저에 나왔을 때만 해도, 제가 보는 히어로들의 기준은 토르, 헐크, 아이언맨과 같은 탈 인간적인 애들에게만 집중이 되어 있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캐릭터입니다.

- 그리고 어벤져스2에서도 잠시 나왔지만, 그들과의 현격한 힘의 차이 때문에 눈이 가지 않았죠

   

- 하지만 앤트맨에서 갑자기 팔콘이 나오니 상당히 반갑더라고요. 왠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아마 앤트맨 단일 영화인줄 알았는데 아는 얼굴이 나와서 그런지 여튼 나름 비중 있게(어벤져스2에 비해서..)나와서 좋았습니다.

   

- 능력을 잠시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인간이기 때문에 초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행 슈트를 상당히 잘 다뤄서 공중전에 뛰어나며, 앤트맨의 작은 움직임도 잘 포착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히어로 영화에 조연으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2) 딸도 히어로?

- 이 귀여운 아이의 이름은 캐시 랭

바로 2대 앤트맨인 스콧 랭의 딸입니다.

아버지의 능력을 따라 나중에 핌 입자를 사용해서 자신의 몸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하는 히어로가 됩니다.

   

- 능력을 얻게 된 경위가 우낀데 아버지가 히어로다 보니 아버지 친구들이 대부분 히어로 입니다.

이렇다 보니 어릴 때부터 주로 노는 놀이터가 어벤져스 맨션이라는 영웅들의 사무실 같은 곳이에요. 거기서 핍입자에 자주 노출이 되어서 슈트 없이도 자신의 몸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버립니다.

사실 커져버린 개미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애완동물로 만들어 버린걸 보고 보통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역시 어린애들에게는 주위 환경만큼 중요한 게 없는 듯)

- 아마 마블 영화가 장기화 되다 보면 이 꼬마 아이가 나오는 영화가 제작될 수도 있겠죠?

   

#. 이상으로 앤트맨의 대한 앤딩크레딧 이후의 내용을 위주로 해서 이모 저모를 알아봤습니다.

아마 다음이야기는 앤트맨 2편에 대한 정보를 간단하게 적어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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