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 내용 살펴보기(3편을 기다리며)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마블 상영 예정작 중에 3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를 이야기 해볼 생각입니다.

바로 토르 라그나로크입니다.

이는 어벤져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토르의 개인영화로 3번째 작품에 해당합니다.

토르의 첫 작품인 [천둥의 신 토르]의 경우에는 그렇게 흥행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어벤져스의 초 대박 흥행 이후로 2편인 다크월드는 엄청난 기대를 모았고 영화의 스케일도 덩달아 커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죠. 그리고 드디어 3편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안에서도 아주 중요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게 바로 이번 토르3편이기 때문에 많은 마블 팬들이 정말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블 영화의 1편들은 캐릭터 소개 스토리라서 중요 스토리 라인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흥행 여부를 떠나서요)

   

토르 라그나로크 라고 불리는 토르3편의 개봉일은 이 글을 적는 시점으로부터 2년 후인 2017년 11월쯤으로 잡혀 있어요. (위의 사진은 july지만 점점 늦춰지는 일정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토르 라그나로크 내용이라고 할만한 시나리오들이 많이 풀리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시놉시스는 완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충분히 각색이 더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완성단계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코믹스의 원작이 있기 때문에 3편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유추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해서 토르 라그나로크의 내용을 살펴볼게요.

   

1. 시빌워 이후 더 확실해지는 이야기.

(스케일이 크다보니 어벤져스2.5라고도 불리는 캡틴아메리카 3 시빌워 입니다.)

   

사실 토르의 라그나로크에 대한 이야기는 만화시리즈에서는 아주 넓게 분포되어 있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토르의 라그나로크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 라인인 영화를 알아야 합니다.

바로 캡틴아메리카의 3편입니다. 이 캡틴 아메리카3편의 부재인 시빌워를 알아야 좀더 라그나로크가 명확해집니다.

왜냐하면 만화책 기준으로 이 시빌워를 앞뒤로 해서 라그나로크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빌워의 등장인물에는 토르도 없습니다. 헐크도 없습니다.

   

그럼 이들이 어디서 뭐하고 있느냐?

바로 시빌워가 일어나고 있는 지구가 아닌 저 멀리 다른 별에서 라그나로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주요한 스토리 라인을 이어 가고 있는 캡틴3와 토르3편이기 때문에 캡틴 3편이 개봉되면 라그나로크에 대한 떡밥과 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2. 근데 라그나로크가 뭐야?

다시 라그나로크에 대해서 설명을 해봅니다.

신들이 살고 있는 아스가르드에 라그나로크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라그나로크는 신들의 황혼이라고 해서 신들 모두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아스가르드에 있는 신들 대부분이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지상에 흩어져 버렸는데 이게 라그나로크라고 설명되요.

(또는 신들의 대 전쟁, 대 전투로 생각하면 됩니다.)

 

3. 토르 라그나로크 내용을 예상해보자.

(우리 토르형이 말도 못하게 고생하는 게 바로 토르3편......벌써 부터 눈물이……)

   

그래서 토르는 급하게 영면에 들어가서 온 지상으로 흩어져버린 아스가르드의 신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피폐해지는 토르를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결국은 시련을 이겨내고 대부분의 신들을 다시 모으게 됩니다. 그리고 없어져버렸던 아스가르드 마저 재건에 성공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시빌워에서 라그나로크까지의 아주 어두운 분위기의 세계관을 겨우 겨우 뚫고 이루어낸 커다란 한 줄기로 이어지는 엄청난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메인 스토리가 아주 어둡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밝은 분위기의 영화들이 하나씩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데드풀이라던지.. 데드풀이라던지.. 마블의 매력이죠)

   

   

(이 사진만 보면 여성형 토르로 부활하는 것도 그리 나쁜 건 아닌 듯..)

   

그리고 만화책에서는 이러한 라그나로크가 한번만 소개되는 게 아닙니다. 수없이 많이 반복되고 그려지는 이야기입니다. 만화에서는 이러한 라그나로크가 워낙 자주 있다 보니 [0000번째 라그나로크의 시기]라고 표현을 할 정도 입니다.

그렇다 보니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는 각본가들이 어떤 에피소드를 가져와서 하나의 이야기로 뭉쳤는지는 알 수 가 없네요.

하지만 이러한 라그나로크가 있을 때 마다 큰 전투가 벌어지고 많은 신들이 죽고, 다시 부활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가져올 시놉시스들이 무궁무진합니다.

   

4. 다음 편을 기다리며

(토르2에서 보여준 엄청난 캐미로 인해서 외국에서 이 둘의 인기는 아주 좋습니다. 물론 커플로의 인기를 말합니다.ㅋㅋ)

   

이렇듯 토르 라그나로크 내용을 유추하기란 조금 어렵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라그나로크로 인해서 대부분의 신들이 영면에 들게 되고, 이를 토르가 겨우 겨우 재건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토르 마저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결국은 라그나로크를 극복하는 이야기의 줄기를 타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토르는 죽게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그리고 토르2 다크월드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오딘인줄 알았던 인물이 변화를 거치면서 로키로 바뀌게 됩니다. 바로 로키가 아스가르드를 집어삼키게 되는 장면이죠.

이 장면이 토르2편의 마지막 장면이죠.

그래서 마블 시네마틱 버전에서 오딘의 행방이 모호합니다. 나름 3편의 결정적 스토리를 맡고 있을 듯 한데, 감독들도 말을 아끼며, 그리고 오딘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계속 계약을 안하고 있기 때문에 영 떡밥이 맞물려 지지 않습니다. 유추 할 수가 없어요T.T

이렇게 답답해 죽을 것 같은 제 마음은 아마도 토르 3편이 나와야 풀어질 것 같네요.

여하튼 이래나 저래나 기다려 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