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발라드 모음(ballade)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오늘은 옛날 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해요. 저에게는 그렇게 옛날은 아닌데 90년대 생이 20대인 요즘에는 옛날노래라고 할 수 있겠네요 :)

   

90년대 음악에는 무언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현재 가장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30~40대가 젊음을 보냈던 시기라서 그런 것일 까요?

   

그냥 하나의 유행이라고만 하기에는 90년대 복고 음악에 대한 열풍이 가볍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단순히 추억이고 옛 기억의 환기라는 의미에서 90년대 발라드 음악이나, 댄스 곡들이 유행하는 현상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노래 재생은 글 중간 즈음에 있어요)

   

하지만 그 보다는 그 때, 즉 90년대의 음악이 다른 시기의 음악 보다 더 그 문화적으로 강렬했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더 음악이나 문화에 더 집중을 했기 때문에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어 버린 이유는 아마도 70년대와 80년대가 억압과 압박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는 기억하고 선도하는 시기는 인생에서 딱 정해져 있습니다. 10대~20대 정도지요. 대부분의 음악들이 이 시기에 나왔고, 음악을 만들지 않는 일반인의 경우에도 이 시기에 가장 문화적으로 민감합니다.

   

   

   

이렇게 민감한 시기를 우리는 7~80년대 때는 정치적 억압에 눌려서 표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90년대 이르러서야 그 억압에서 해방되고 각종 장르의 음악이 쏟아졌다고 생각해요(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시절을 말하는 흔한 평론가들의 견해도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기를 90~2000년대로 잡고 있으니 제 의견을 어느 정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오늘도 단순히 90년대 발라드 음악을 소개 하려고 글을 적어나갔는데, 서론이 이렇게도 길어져 버렸네요 :)

어쨌든 이러한 이유든 저러한 이유든 저에게는 90년대 음악이 너무나 좋고, 듣고 있으면 집중도 잘되고 그렇네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여러 장르의 음악 중에서 90년대 발라드 모음을 가지고 나와봤습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전반적으로 다 즐겨 듣지만, 아무래도 작업을 하거나, 글을 적을 때는 조용한 음악을 찾게 되더라고요

(뭐 발라드도 락 발라드나, pop쪽으로 가면 소리가 커지긴 해요)

   

   

전 90년대 발라드를 생각하면 처음에는 신승훈이 떠오르다가도, 토이가 떠오르기도 하고, 다시 전람회가, 김동률이,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너무나도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떠올라요 :)

   

이 노래들을 듣다 보면 여러분도 자신만의 90년대 발라드 가수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실 거에요

   

   

글의 서문에서는 정치이야기도 섞어가면서 조금 진중하게 나갔지만 역시나 글의 마지막은 주저리 주저리 잡답으로 끝나네요. 노래를 듣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나서 진지하게만 이야기 할 수는 없네요.

   

정말 노래의 힘은 대단한 거 같아요

평소에는 잘 생각도 안 나던 기억들을 마구 마구 꺼내서 강제로 90년대로 보내 버리는 거 같네요

여러분도 이 90년대 발라드 모음 노래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떠올리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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