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계동 삼겹살 흑돈에 왔어요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오랜만에 도계동 삼겹살 집을 찾아갔습니다.

이 동네에서 고기를 먹는 건 처음인 듯 해요. 몇 번 지나다니면서 고깃집 간판은 봤으나, 기회가 되지 않아 찾아보지를 못하다가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위치는 도계 시장 메인 골목보다 한 블록 위 골목에 있습니다.

조금은 골목에 위치 하고 있지만 그렇게 찾기 힘든 것도 아니고, 원래 이런 데는 찾아가는 맛도 있어서 괜찮습니다.

아래에 지도도 있으니 참고해서 보세요.

 

가게는 생각보다 큰 고깃집은 아닙니다.

그래서 주차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창원 도계동이 전반적으로 주차공간이 협소해요.

저희는 마침 주변에 빈 공간이 있어서 무사히 주차를 마치고 가계로 들어갔어요.

   

1. 가격표

가격은 150g에 13000원입니다. 결코 싸다고 말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조금 만만한 것이 흑돈 모듬구이 380g 27000원 메뉴입니다.

저 또한 2인이 이 가게를 찾아갔는데 모듬구이를 시켰어요.

   

보통 고기+된장찌개+밥2개+음료수를 하면 35000원입니다.

음식의 양은 아래 사진에도 나오겠지만 푸짐합니다. 저희가 조금 많이 안 먹는 편이라서 조금 남겼어요.

배불러서 남겼는데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포장하고 싶었어요...ㅋㅋㅋ)

   

2. 기본 반찬

   

밑반찬입니다.

사진의 초점이 흔들려서 정확하지 않아서 지우고 싶었지만, 남는 사진이 이것뿐이라 올려봐요.

고기도 고기지만 기본 반찬이 아주 괜찮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가 맛있어요.

   

   

   

파절이도 콩나물이 같이 있는 게 괜찮습니다.

기본 다른 반찬이 워낙 뛰어나서 고기 나오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3. 고기 등장

고기가 나왔습니다.

고기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알아서 고기 올려주시고 잘라줍니다.

우리는 사진 찍고 떠들고 놀면 됩니다.

   

   

예쁜 고기 3덩이

오른쪽에 보이는 건 된장 아닙니다. 멸치 속젓이에요.

이게 참 맛있습니다. 구워진 고기들은 전부 저기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쌈도 당연히 괜찮지만 그냥 찍어 먹기만 해도 맛나요.

   

   

구워 지고 있는 사이에 김치를 잘라봅니다.

저는 완전 새 김치를 좋아하는 아기입맛이지만 그렇게 시지 않은 적당히 익은 김치입니다.

저는 잘 안 먹었어요. ㅎㅎ

   

   

잘라놓은 김치를 불판에 놓고 구워봅니다.

이렇게 구워진 김치는 살짝 신맛이 날아가기 때문에 저도 쌈에 올려서 많이 먹었어요.


4. 구워진 고기!

잘 구워진 쌈을 맞이할 쌈 채소입니다.

배추랑 상추입니다. 기다려라! 입으로 넣어주마 ㅋㅋㅋ

   

   

   

   

고기가 구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구워지면 가위로 먹기 좋게 썰어주면 되요.

   

   

   

   

휴.. 또 핀트가 나가서 카메라 초점이 안 맞아요.

아이폰으로 바꾸고 싶다. 노트2면 오래 사용했죠.

고기가 잘 구워 졌어요. ㅎㅎㅎㅎ 이제 정신 없이 드시면 됩니다.

그러다 한참을 먹고 있으면 주인아저씨가 주전자가 들고 옵니다.

응? 주전자 뭐지 하고 생각하는 사이에 이렇게 부어주십니다.    

   

   

아하!!

계란찜입니다. + 치즈까지 포함된 계란입니다.

이렇게 하려고 불판 모양이 이렇게 칸이 나눠져 있었군요.

굽던 김치는 조그만 칸으로 옮겼어요.

   

   

   

   

이제 슬 밥을 먹을 시간입니다.

주인아저씨! 공기밥 두 개랑 된장주세요!! 라고 소리쳐 봅니다.

잠시 후 나온 된장찌개!

상당히 큰 된장이 나와요. 5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도 잘나온 된장찌개 입니다.

맛도 있어요. 근데 배가 불러서 많이 남겼답니다.

   

5. 계란이 좋아요.

잘 구워진 계란 찜을 잘라서 이렇게 3등분으로 해줍니다.

이걸 하나 가져와서 밥 위에 올려먹게 됩니다. 괜찮아요. 상당히!!!. 이미 고기는 머릿속에서 잊혀졌어요 ㅋㅋㅋ

   

   

조금 지저분 하지만 사실적인 상차림의 모습이라고 해서 올려봅니다.

저의 배 크기로 먹기에는 아주 많은 양이 나왔어요.

맛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아쉬웠던 도계동 흑돈 후기 였습니다.

   

#. 관련 글

   

가격이 살짝 나갑니다.

가게가 작으면서 손님이 넘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은 회전율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아닐까 생각을 해봐요.

가게의 가격과 맛에 대해서 솔직하게 적어봤습니다.

물론 제 기분을, 제 생각을 적는 곳이 블로그지만 방문자가 있는 공개 블로그이기 때문에 고깃집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합리적인 판단의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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