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효과(자녀와 학생에게 올바로 말하기)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교육학과 심리학 공부를 하다 보면 늘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사람과의 관계론 입니다.

이론적인 부분을 정리하더라도, 그 이론들이 내 몸에 체화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흔적으로 오늘은 칭찬이 우리 자녀들과 학생들에게 끼치는 효과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칭찬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생활의 윤활유 같은 역할, 이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칭찬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녀와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칭찬의 효과와 올바른 칭찬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우리는 왜 칭찬에 고민을 하는가?

- 칭찬에 대한 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말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선 칭찬을 많이 해라, 많이 할 수록 좋은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칭찬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자만감이 높아지고, 버릇이 나빠지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겸손해지지 못하며 우쭐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 여기서 포인트는 칭찬의 양에 집중을 하면 안됩니다. 바로 칭찬의 질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 자주 칭찬을 해야겠다 라는 횟수를 생각하지 말고 무엇에 대해, 어떤 칭찬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이 칭찬이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까?, 해는 되지 않을까?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2. 칭찬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자

   

: 그렇다면 우리는 우선 칭찬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칭찬은 모두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어떤 칭찬이 효과 있는지, 어떤 방법은 좋지 않은지 살펴볼게요.

   

1) 지나친 칭찬은 금물이다.

- 몇몇의 어른들은 자녀들이나,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칭찬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충분히 눈치를 채고 있습니다. 부모가 과장되게 칭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 그렇게 되면 이제 칭찬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부모의 말에서 진심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며,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당화 시킬 수 있는 빌미를 마음속에 품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가장 큰 문제는 어른과 자녀 or 학생 사이의 신뢰에 금이 간다는 것이죠.

   

   

2-1) 능력에 대한 칭찬은 고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어릴 때부터 예체능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어른의 시각에는 이러한 아이들은 군집에서 쉽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 점을 칭찬할 것입니다. 이러한 칭찬은 아이에게 기쁜 마음과 심리적 보상으로 다가와서 그 능력을 더욱 정진하게 되는 좋은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칭찬을 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단순한 재능에 의한 칭찬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단순 재능에 대한 칭찬은 아이가 성공적인 결과에만 집착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빠르게 다음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더 쉽고, 간단한 일에 관심을 가게 만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 실패로 인해 재능을 인정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단순한 예로 어릴 적부터 흔히 했던 말인 "우리 아이는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아"라는 말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2-2) 노력에 대해 칭찬을 하자.

- 노력하는 모습, 열심히 하려는 모습, 집중력에 대한 모습에 칭찬 받는 아이들은 재능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내가 가진 이 능력이 내 노력과 땀으로 인해서 나온 결과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스스로 깨달은 아이들은 성공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뻐하게 되며, 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그 실패에서 빨리 벗어나며 그 과정에서 배우며, 실패 또한 배움과 성공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실패에 그래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해 집니다.


   

3. 제대로 칭찬을 해보자

: 이제 우리는 칭찬의 효과와 명암을 살펴봤습니다. 그럼 어떻게 칭찬을 하면 좋은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노력하는 모습에 칭찬을 하자.

- 자녀의 결과물에 대해서 "아주 천재적 능력을 가진 것 같구나 어쩜 이렇게 잘하니?"라고 말하는 것보다 "정말 많은 노력과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구나. 멋지다 아주 잘했어요"라고 말하는 게 좋습니다.

   

- 우리도 위로 받을 때 듣고 싶은 말이 "그 동안 고생 많이 했지? 수고했다" 라는 식의 과정을 포함한 말들입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과정을 칭찬할때 성공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고 마음의 짐이 덜어집니다.

그렇지 않고 재능만을 칭찬할 경우, 성공한 결과물에만 집착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2) 실수를 받아들이고 발판으로 삼게 만들자.

   

- 누구나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 한번에 모든걸 이루지는 못합니다. 최고의 결과를 낸 위인들이 그 걸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야 합니다.

- 이렇듯 우리는 자녀들과 아이들에게 실수라는 것은 나쁜 게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인지시켜야 합니다.

반복적인 실수도 모든 사람이 겪는 과정일 뿐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과정이라고 인식할 때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감추게 될수록 초조한 마음이 가슴에 남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력을 강조해야 합니다.

"너무 똑똑하구나, 역시 내 아이는 천재야"라는 말을 종종 듣던 아이가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 좌절했을 때,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재능이 없음을 탓하고, 거기서 멈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나 선생이 학생과 아이의 노력에 집중을 한다며, 커다란 고비를 맞은 아이에게 주는 위로는 진심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는 내가 잘했을 때도 내 노력을 칭찬하고, 기뻐했으며, 내가 이번 문제에 틀렸지만, 그 동안 내가 해왔던 노력을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일관성을 가지므로 아이에게 진심으로 공감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3)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대화를 유도하자.

   

- 앞서 말했듯이 사람은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언제나 반복하게 됩니다.

그게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에 초점을 맞춰서 지적을 하면 안됩니다. 실수는 실수일 뿐이고 올바른 방법을 통해서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말한다면, 위축은 되더라도 의욕은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 언제나 이해하며, 과정을 생각하게 만들면서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지금의 실수가 성공을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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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교육학 자료와 심리학 자료를 정리하면서 칭찬이 자녀와 학생에게 미치는 효과와 방법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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