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이치란 라멘(2호점)을 맛보다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첫날 입니다.

앞서 적었던 글에서처럼 닛폰바시역까지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고, 마침 숙소를 운영하시는 분이 한국분인데다가,

지하철 출구까지 마중을 나오셔서 무사히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왔어요.

   

그리고 대충 짐을 던져 놓고 바로 시내라고 할 수 있는 난바로 출동 했습니다.

닛폰바시역에서 도보로 5~10분만 걸으면 난바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도 걸어서 난바까지 갔어요!!!

   

그리고 여행 전부터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바로 난바에 위치한 이치란 라멘 집입니다.!!

   

0. 오사카 난바 도착!

곧 오사카 난바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내부 운하? 강? 도랑? 하천?이 보이고 이치란 라멘집이 보였어요.

워낙 한국분들도 많고 줄도 길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치란 라멘 1호점 바로 옆에 있는 타코야키집도 엄청난 줄이...ㄷㄷㄷ)

   

1. 이치란 라멘 2호점 찾아가기

이치란 라멘 집은 늘 대기 줄이 길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셔야 해요

줄을 서면서 강을 바라보면서 찍었습니다.

   

대기 줄을 서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 2호 점을 안내해 줬습니다.

어차피 똑같은 재료로 똑같은 방식으로 만든다고 해서 2호 점으로 가기로 했어요.

   

2호점 가는 길은 직원이 지도를 보고 설명을 해주기도 하는데

1호 점에서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첫 골목에서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가까워요 :)

   

   

   

그렇게 1호 점의 긴 줄을 뒤로 하고 2호 점으로 왔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줄이 있었지만 1호점 만큼 길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이치란 라멘 1호점은 강가에 있고, 2호점은 시장 안쪽에 있어요)

   

   

   

보시다시피 가게 밖으로는 줄이 없습니다.

(3박4일 일정 뒤 마지막 날에도 왔는데 그때는 입구 앞까지 살짝 줄이 있었어요. 주말 크리~)

   

좌석은 2종류더군요.

익히 많이 알려진 독서실용 자리, 그리고 일반적인 테이블이 있어요.

좀 특이한 독서실 자리도 앉고 싶었지만 둘이 마주보는 테이블을 선택했답니다.

   

   

2. 드디어 메뉴판!!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개인별 메뉴판입니다.

맛, 기름진 정도, 마늘, 파의 양

그리고 제일 중요한 비밀소스의 강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 제가 모두 표시를 한 사진이 따로 있으니 그거 보면서 또 이야기 해볼게요

   

   

   

사진이 흔들렸네요...ㅜ_ㅜ

다들 줄을 서서 판매기에서 식권을 뽑습니다.

돈을 넣고 내가 먹을 라멘 시식권 뽑는 구조입니다.

간단하기도 하고, 옆에 직원이 항상 있으니 모르겠다면 직원을 불러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알아서 해줍니다. ㅋㅋ

모든 건 바디랭귀지 ㅋㅋㅋ

   

   

   

기다리는 줄 옆으로는 이치란 라멘 MD상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그냥 라멘 재료와 모형들이던데, 배가 너무 고파서 쳐다 보지도 않음 ㅋㅋㅋ



3. 라멘 취향 정하기

테이블로 이동 후 서로의 라멘을 정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말도 없고,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여보님은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검색하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 최상의 맛을 찾아야 한데요 ㅋㅋㅋ

   

   

이건 제가 정한 라면 취향입니다.

아마 취향의 갈리는 정도는 비밀소스의 양과 면의 질김 정도일 듯합니다.

   

저의 경우는 비밀소스를 1/2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매운 것을 전혀 못 먹습니다. 그런 저도 1/2은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두 번째 갔을 때는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여보님은 5배를 하셨습니다.

저도 맛본 결과 맵삽한걸 좋아하신다면 4~5배를 하시고

매운걸 사랑하신다면 10배로 괜찮을 듯 합니다.

   

   

   

자판기에서 뽑은 910엔짜리 티켓입니다.

910엔이면 라멘+계란 세트의 가격입니다.

티켓에 시간까지 적히네요. 16:25분

이렇게 적은 취향 쪽지와 티켓을 종업원에게 주면 곧 라멘을 가져다 줍니다.

   

   

4. 라멘의 등장

일단 저의 1/2 비밀소스 라멘의 모습입니다.

오사카 도착하고 첫 끼였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어요.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 맛을 기대하게 되지만(한국으로 치면 거의 만 원짜리 라멘)

오사카 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완전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여행 중에 음식 실패를 많이 해서, 마지막 날에 다시 여기를 오게 됩니다...ㅋㅋㅋ)

   

   

   

비밀소스 5배의 모습입니다.

저의 1/2배의 모습과 많이 차이 나죠? 나중에 국물 색깔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

   

   

라멘과 같이 나온 완숙의 모습이에요.

1개를 까서 절반은 라면에 퐁당~ 절반은 소금에 찍어 먹었어요.

   

여행을 와서 그럴까요? 일반적인 계란인데도 맛있었습니다.

뭐 따지면 계란은 당연히 맛있죠

   

   

라멘을 먹는 도중에 사진 한 컷 추가

이 사진의 포인트는 라멘 국물의 색깔입니다.

1/2과 5배의 국물차이 확실히 느껴 지시죠?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적당히 매운 음식을 잘 드신다면 5배도 무난할 듯해요!!

   

#. 관련 글

   

그럼 다음 글에는 맛있게 먹었던 타코야키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다들 즐거운 오사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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