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다스리는 법(뭐가 문제일까)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사람은 늘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삶을 느끼고 공존을 하면서 인생을 지낸다고 할 수 있죠.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과 감정의 교류를 하면서 지내게 되고 이런 생활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지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언제나 원만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처럼 아직 자신의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러한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이럴 때 종종 쉽게 화를 내며, 또한 빠르게 반성하는 마음,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화를 낸 기억들

"제 동생이랑 한번 싸운 적이 있어요. 제 화를 못 이기고 물건을 집어 던져 버렸습니다. 나중에 와서 다시 방으로 돌아와보니 벽에 큰 상처가 나있었습니다. 동생과는 화해를 했지만, 벽에 생긴 상처 자국을 볼 때마다 제가 화가나 물건을 던진 기억이 나고 그때마다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동생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뭔가 죄송스럽고요"

   

"중학교 때 사소한 말다툼으로 어머니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냈습니다. 어머니의 말은 듣지도 않고 문을 박차고 뛰쳐나갔습니다. 뒤돌아 봤을 때 스쳐봤던 슬퍼하는 어머니의 얼굴이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그 때의 생각을 할 때마다 정말 슬픈 마음이 계속 들어요"

   

제 친구들과 화에 대한 과제를 하면서 오고 갔던 옛 기억에 대한 내용입니다.

친구라고 쓰고 작성자 본인이라고 읽으셔도 됩니다. :)

   

   

2. 화를 내면 안 된다?

- 우선 오늘 할 이야기의 주제인 화를 다스리는 법을 이야기 하기 전에 감정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겠습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는 "감정을 언제나 억제하고 호수 같은 마음만을 유지해" 라고 강요하는 글이 아닙니다.

언제나 적당한 희로애락의 표출은 인간의 정신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화를 내면 어떻게 되며, 어떻게 화를 절제하는 지를 알아보고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불필요한 감정 과잉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언제나 적당한 것이 인간답고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

   

   

3. 이것을 기억하자.

   

1)쉽게 화를 내면 주변에 사람이 없어진다.

: 대화 중에 쉽게 화를 내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입니다.

즉 당신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요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속된말로 다들 무서워하며 가까이 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2)화를 내면 이미지가 나빠집니다.

보통 화를 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화난 지금의 감정을 상대방이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자신이 평온한 상태에서 또 다른 사람이 쉽게 화를 내는걸 봤을 때, 그걸 이해하지는 않습니다.

왜 저러지? 이상하네? 무섭다. 이런 생각과 감정을 가지게 되죠.

그렇습니다. 당신이 화를 낼 때도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게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3) 그러나 고쳐질 수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의 크기는 다릅니다. 그래서 화가 많이 나는걸 막기가 어려운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러한 화가 나는 감정 그 자체는 억제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나타나는 화를 표현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습니다.

화가 난다고 소리지르고,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던진다고 해서 화가 삭혀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4. 화를 다스리는 법은?

: 그러면 나는 화가 날 때, 화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1) 즉각적인 대답을 하지 않는다.

- 말다툼이 발생하면 지기 않기 위해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말을 밷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다수 말을 하자마자 "아차 실수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실수 때문에 다시 더 크게 싸우죠.

- 그러므로 잠시 대답을 멈추세요.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잠시만 머리를 식히면 많은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역지사지의 입장을 가지자.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왜 나한테 이러지"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행동과 말을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런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 "뭐가 저렇게 화를 내게 만들었을까" 라고 한번만 생각을 해보면 자신이 보지 못한 부분이 조금은 보입니다.

상대방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게 되며, 그때부터 화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3) 기록을 하자.

- 사람은 아무리 다짐을 하고 생각을 해도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싸움을 하며, 화를 내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싸움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 일기를 쓰고나, 화이트보드에 자신의 다짐을 적어보세요. 당연히 데스노트를 적으라는 게 아닙니다. :)

   

왜 싸웠는지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그리고 더 바람직한 마무리는 어떤 것일지 생각해서 적어보세요. 그리고 내가 잘 참았을 때, 화를 잘 다스렸을 때 마다 기록을 하세요.

스스로 적은 기록물은 시간이 지날 수록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기록물로 인한 자신의 변화과정을 눈으로 본다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에 의한 성취감이 눈으로 확인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일기와 같은 기록물입니다.

   

4) 화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 앞서 말했듯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렇다 보니 나는 평온한 마음 상태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 의해서 내 감정이 흔들리고, 쉽게 말해 화가 나는 상황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속에서 끓어오르는 화의 감정은 내 잘못이 아닙니다. 이건 나만의 잘못이 아니죠.

그러니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어떻게 행동을 할지 생각을 해야 하겠죠. 화나는 상황이 생기거나, 나의 대응에 의해서 그런 상황이 커질 것 같다면 현명하게 피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 다툼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순간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혼잡한 곳에서 부딪히거나, 접촉사고가 나거나 하는 등의 태도에 따라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은 참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은 그 사람에게 지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을 내 스스로 다스리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것의 차이를 확실히 알아야 할듯합니다.

   

#. 관련 글

   

이상으로 화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친구들과 과제정리를 하면서 나온 것들을 정리 해봤습니다.

저 또한 화가 많이 끓어오르는 스타일이며, 잘 챙기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은 가르치고 알리는 글의 목적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다짐을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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