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물 2리터 먹기(1주차 후기)


난 평소에 물을 많이 먹지 않는다. 

물을 따로 챙겨 먹지는 않지만, 어머니의 사랑으로 아침마다 주스 500mL 정도를 먹고 음식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수분을 흡수하며

자고 일어났을 때 물 한잔 자기 전에 물 한잔 이 정도의 물 섭취가 나 스스로 챙겨 먹는 물의 양이 되겠다. 

그래서 대충 따져보면 스스로 400ml 정도 아침에 쥬스로 500ml 음식의 수분은... 따지지 말자...

이렇게 어림 계산을 해보면 약 1리터 정도 먹는 것 같다. 


친구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해보면 내 주변인들에 비해서는 물을 많이 먹는 편이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물 2리터 마시기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는 여자친구 때문이다. (어머니 죄송합니다...ㅋㅋㅋㅋ)

여자친구 님과 나이 차가 조금 나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

그렇다고 화장품을 아침저녁으로 바르고 피부과를 다니기에는 그럴 여유도 없고 자금도 없다..( 사실 귀찮....)

그래서 생각한 게 바로 물마시기다.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한 후에 내린 최적의 결론이다.( 아침방송 봐서 그런 거 아님....)

그래서 시작합니다. 



#. 실험자 정보


나이 : 30대 초중반

성별 : 남자 

몸무게 : 69kg 

키 : .... (키는 안 적겠다....-_ㅜ 물먹는다고 키 크는건 아니잖아요..)

비만도 : 약 5%~ 10% 비만이었다.

뱃살 : 생긴 지 5개월 된 뱃살과 동거 중이다.

하루 활동량 :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에서 보낸다. 

- 특별 활동 : 아침 저녁 중에 한번 30분가량 수영을 한다. (늘 물만 적시고 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있는 중이다.)


#. 매일 물 먹기 후기 기술 방식

: 매일 조금씩 기록해서 매주 월요일날 발행합니다. 

: 몸의 변화와 생각의 변화(게으름의 변화) 등을 체크합니다.



1 일차

#. 글적는 지금으로 따지면 어제의 일기이다. 




1) 물 마시는 습관 

: 아직 하루에 2리터 먹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을 정해놓고 먹지를 못했다. 

: 자기 직전에 약 1리터 밖에 못 먹은걸 인지하고 벌컥벌컥 남은 1리터를 먹고 곧바로 취침을 했다. 


2) 몸의 변화

: 이제 하루 지나서 그런지 변화를 전혀 못 느끼겟다.

: 아 화장실을 많이간다. 대변은 아니고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졌다. 

: 아침에 눈을 떠서 제일 먼저 한게 화장실을 가서 소변을 보는 것이었다. 

분명 어제 자기 전에 먹은 물 1리터의 후폭풍이 었다. 

: 거울을 보니 얼굴이 안 부은 것 같다. 잘생겨 진 거 같다.....(플라시보 효과인가...)


3) 결론 

: 1일차는 모르겠다..]



2 일차



1) 물 마시는 습관

: 여전히 규칙적으로 먹히진 않는다. 늘 생활하는 컴퓨터 앞에 2리터 물이 떡하니 있지만 주기적으로 먹고 있지는 않다. 

컴퓨터를 하다가 2~3시간에 한 번씩 늦으면 4시간에 한 번 정도 벌컥벌컥 마시고 있다. 

: 그래도 자기 전에 2리터를 다 먹고 있다. 우선 2리터를 어떻게든 먹는 것에 만족하는 중이다. 


2) 몸의 변화

: 아직은 잘모르겠다. 하지만!!!

: 플라시보 효과가 상당히 나타나고 있다. 왠지 몸이 좋은거 같다. 몸의 변화는 사실 털끝만큼도 모르겠는데 왠지 건강해진 거 같다. 

: 물을 많이 먹으면 정신 착란효과가.....ㅋㅋㅋㅋㅋ 

: 하여튼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거긴 한 데 이건 개인적인 거니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결론

: 2일차도 아직 모르겠다. 하나 확실한 건 2일차에 소변만 7~8번 정도 본 것 같다. 끝~



4 일차



1)물 마시는 습관

: 주말을 핑계로 삼아서 일까

2리터를 마시지 못햇다. 아예 못 마신건 아닌데 밖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물먹기가 힘들었다. 

물을 밖에서도 꾸준히 마시려면 작은 물병 하나는 휴대를 해야겠다. 

나름 음식점을 가서도 많이 먹으려고 했지만, 음식을 먹고 나서 바로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않 좋다는 소리를 들은 거 같아서 자제하다 보니 결국은 2리터 못 마신듯 하다. 

이 부분은 대책이 필요하다. 매주 주말마다 겪을 거 같은 고민이다. 


2) 몸의 변화

: 여전히 몸의 변화는 모르겠다.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모르겠다. 

아. 목마름을 좀 자주 느끼는듯하다. 이게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하고 한번 의구심을 가지긴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전에는 목마름을 딱히 느끼진 않았는데 이젠 3일만에 몸이 반응하는지 약간의 목마름을 느낀다. 

좋은건지 않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목마름이 물을 더 마시게 하는건 확실하다. 


3) 결론

: 6~7일 즘엔 뭔가 변화가 나타날 것 같다. 

정말 며칠 안 지났지만 미세하나마 몸이 반응하는 것 같다. 조금만 더 지나면, 꾸준히 물을 마신다면 기록할 만한 몸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6 일차



1) 물 마시는 습관 

: 이제는 일주일쯤 되었다고 물마시는 게 힘들지는 않다. 

처음을 생각하면 2리터 물 이거 언제 다 마셔! 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했는데 지금은 눈에 보이는 2리터 물 먹는 것에 거부감이 전혀 없다. 

내가 적응이 빠른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른 물 마시는 분들의 후기를 본적이 없어서 비교대상이 없네 .

어쨋든 나의 경우는 쉽게 쉽게 물을 마시고 있다. 


2) 몸의 변화

: 어머니가 피부가 조금 탱탱해졌다고 한다. 

음 내가 봤을 때는 더운 여름의 기운에 얼굴 기름이 번들거리는 것 때문인듯하다. 

스스로 느끼기의 변화는 아직 적다.

여전히 화장실은 하루에 6~7번 간다 소변만!!


3) 결론 

: 일주일 정도면 매일 물 2리터 먹는 것에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한 달 두 달 후에 정말 좋다고 느낀다면 여자친구나 부모님에게 딱 일주일만 해보라고 권해볼까 생각 중이다. 

억지를 부려서라도!


:  그래도 1주차의 변화를 느껴서 다행 이긴하다. 2주차엔 좀더 많은 변화를 느꼈으면 좋겠다. 욕심일려나.아 그리고 여전히 목마름이 심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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