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뿌리깊은나무 명장면 명대사 모음
- 취미
- 2015. 5. 11. 16:22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뿌리깊은 나무 라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에 관한 기본 줄거리 및 정보
이 드라마는 조선 초 세종 이도의 한글 창제에 관련된 이야기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도에 대항하는 비밀 조직인 밀본이 대항 세력으로 나와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답니다.
2012년에는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명대사 명장면 이야기 시작해볼께요!
캐릭터 이야기 위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드라마의 스토리에 살을 붙이는 건 캐릭터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뼈대는 극본이고 대본이지만요 ㅎㅎㅎㅎ
배우가 그 캐릭터가, 얼마나 생동감 있는지!
얼마나 매력 있게 연기하는지가 정말 중요한걸 느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뿌리깊은 나무의 주연 조연 단역 모두 버릴 캐릭터 하나 없어요!!
시작은 세종,이도, 우리 대왕님입니다.
명대사로는
"지랄"
"이런 개 엿같은 경우가 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욕 너무 좋아하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영상으로 보실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X하고 자X졋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뒤에 이어지는 대신들의 표정이 과관인데 짤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신들이 질문했던가 부탁하는가 하는 상황인데
바로 앞에 세종대왕의 대사는
"음..그래서 나의 대답은....지 ㄹ ㅏ 하고 넘어졋네... 뭐 이렇게 이어 진답니다.
또다른 대사로는
"허면 이 온 팔도의 개새끼들이 과인을 부르며 다닌단 말이더냐!!"
(개들이 어떻게 짖느냐는 말에 궁녀가 "왕왕왕"이라고 대답하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어유희 이런거 너무 좋아요
이런 코믹한 면도 잇지만..
" 참고 기다리고 인내하고 설득한다 했으니, 그리 하라는것 아니겠느냐.
나로부터 가장 멀리 있는 자를 직접 설득하라는 것 아니겠느냐."
"임금이 태평한 태평성대를 보았느냐? 내 마음은 지옥이기에 그나마 세상이평온한 것이다.!"
"글자를 알면 백성들에게도 힘이 생긴다.!"
등등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슴 뭉클한 대사들도 상당수 등장 합니다.
일반적인 세종의 이미지에 욕도 잘하고 책략도 잘부리고 농도 잘하며 신경질도 잘부리며
가끔은 히스테리를 부가 옵션으로 장착하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로 나옵니다.
요런거 너무 좋아요!!
그리고 고기도 좋아하는걸로 나옵니다.
고증 철저하군요!! :)
드라마의 또다른 남자 주인공 한짓골 똘복이
강채윤 입니다.
배우는 장혁님이죠
드라마 내내 한짓골 똘복이라고 계속 강조 하고 다니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축지법도 잘쓰고 날라다니는 캐릭터 입니다.
당연 명대사 명장면을 살펴보면
"나? 나 한짓골 똘복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냐고 물어보면 계속 저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암 니가 누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듣다보면 중독되서 엄청 유명한거 같기도함
" 이세상에 천한 직업, 천한 일은 있어도 천한 목숨은 없어!"
백성을 대표하는 목소리 인듯 합니다.
"백성은 말입니다. 글자를 몰라서도 억울하게 죽지만,
백성은 글자를 안다는 이유만으로 죽을수 있는 겁니다."
이것도 좀 슬펴요-_ㅜ
"그래. 내가 오해햇다고 치자. 그럼 우리 아부지는 뭐야? 내가 전하를 다 이해하면 우리 아부지가 너무 불쌍하잖아."
똘복이는 극중초반부터 세종을 암살할려고 하는데 나중에 세종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울먹이며 하는 대사에요
"욕 한번 찰지게 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한테 하는 말일까요?
"우리가 쓰는 말, 진짜 우리 입으로 쓰는 이런 말들을 다 쓸수가 있는 거야?"
네 쓸수 있습니다.
한글 좋아요 또한번 감사합니다.
국사 팁
극 후반에 백김치에 울면서 밥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도 고증 잘된부분입니다.
우리가 지금 즐겨 먹는 고추가루로된 김치는 임진왜란 이후에 가능했던 조리법입니다.
그때 이후로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 왔기 때문이죠!
그러니 그전에는 백김치!!
소이 입니다.
한번 본건 모든걸 다 기억하는 능력의 소유자 소이 입니다.
극중 중요한 능력이며 이능력으로 심적으로 많은 고통도 받게 되는 인물입니다.
연기자는 신세경입니다.
극중에서 한글 창제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명대사로는
"전하 탓이 아니옵니다."
크게 대사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 아니다 보니 그리고 개그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대사가 딱히 없어요!
"설명하시옵소서. 전하. 온 힘을 다 해서 설명하시옵소서"
포기하려고 할때마다 언제나 힘을 줍니다.
무휼
조진웅님이 연기하셨는데 이 캐릭터도 대박입니다.
연기 폭발하십니다.
뿌리 깊은 나무의 최대 수혜자라고 해도 될정도로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빵 하고 뜨셨습니다.
조선 제일검으로 언제나 세종 옆을 보좌하는 호위무사로 열연하십니다.
명대사로는
"무사아! 무휼,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명을 수행할 것입니다."
"전하의 길이 있고 이놈의 길이 있다면, 무사 무휼의 길도 있는 것이옵니다."
대사를 보면 캐릭터를 알수 있는것 같아요
드라마 안에서 무휼이 있기에 세종은 많은것을 해내게 됩니다.
무휼의 라이벌이자 대륙제일검인
개파이 입니다.
김성현님이 열연해주셨습니다.
이름이 이상하죠?
개파이 ㅎㅎㅎㅎㅎㅎㅎㅎ
카르페이 인데 한자로 옮기다 보니 개파이가 되었습니다.
안타깝죠
ㅎㅎㅎㅎㅎㅎㅎ
돌궐인으로 엄청난 무력을 자랑하고 계십니다.
세종과는 반대새력인 밀본의 무사로 나오기 때문에 안좋게 보일수도 있지만
연두가 주는 꽃반지를 끝까지 가지고 다니는 순수함을 보여줍니다.
개파이의 유일한 친구
연두 입니다.
베스킨라빈스 소녀로 유명한 정다빈 양이 열연 했습니다.
새문자가 생기면 한자로는 적을 수 없는 개파이의 진짜 이름을 (카르페이) 적어주고 싶다고 말해서
새로운 문자 창제에 시큰둥해 하던 강채윤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아역이지만 극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음..사실은 안중요한 배역이 없어요
드라마 너무 잘만든듯
태종 이방원
백윤식 님이 열연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자주 나오진 않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가시는분
인상깊은 대사로는
극중 죽어가면서 하는 유언으로
"해내거라.해내! 그래야 니놈(세종)을 왕으로 세운 것이 나의 제일 큰 업적이 될 것이니"
이말처럼 진짜 태종의 가장 큰 업적중 하나가 바로
장자가 아닌 세종을 왕으로 세운 것이죠!!
드라마에서는 냉혈한 군주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러면서도 자식을 챙기는 모습까지 종종 엿볼 수 있습니다.
극초반 이도를 무력으로 누르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을 조금씩 극복하는 이도를 보면서 흐뭇해하는 장면 또한 볼만합니다.
국사팁
"니놈을 왕으로 세운것"
이말은 세종이 적자가 아니란걸 뜻합니다. 세종은 태종의 셋째 아들이었습니다.
첫째가 세자였으나 폐위되면서 세자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극에서 또한 초반에 태종이 대리청정.(즉 왕위에는 물러났지만 어린왕을 대신해서 정치를 하는것)
이 또한 역사적 고증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뭐 .. 기본 설정이니 ㅎㅎㅎ
집현전 학자들과 궁녀들 입니다.
성삼문 박팽년등 상당히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이 나오지만
사실 관심없...그냥 궁녀들이 이뻣어요
ㅎㅎㅎㅎㅎㅎ
극중에서
목소리만 들으면 대비마마 라고 불리는 신소율씨
(궁녀역의 이름은 기억안남)
여튼 개인적으로 신소율님 완전 좋아라 합니다. 나의 PS파트너!! 재밋게 잘봤음
그리고 저분들중 한분이 "왕왕왕" 개가 짖는다고 말했다가
세종에게 놀림 받는 역할입니다.
3궁녀 전부 소이와 함께 한글창제에 큰 도움을 주는 역할입니다.
이 외에도 황희를 비롯해서 여러 역사적 인물이 나오고 재밋게 고증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반전 엔딩까지!!
뿌리깊은나무 줄여서 뿌나!!!
너무 재밋게 봤어요 다들 한번씩 보는것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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