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청의 서경천도운동으로 살펴보는 고려후기의 정치변화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은 묘청의 동상과 사진입니다.

서경의 승려였던 묘청은 이자겸의 세력을 숙청한 직후에 정치계에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나타난 묘청의 세력들은 바닥으로 떨어진 고려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세력에 맞서는 묘청의 등장은 왕권을 높이려는 국왕과 그 측근의 관료들,

그리고 비상한 수단을 써서라도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보는 세력들, 또한 대외적 자존심을 고양하려고 하였던 인물들 모두 묘청을 지지하면서 힘을 보태려고 했습니다. (결국은 실패했지만, 큰 대립과 성과는 분명 보였습니다.)

   

#. 묘청의 서경천도 운동으로 살펴본 고려 후기의 정치변화를 살펴보자

   

- 들어가기 앞서 요점 정리

1) 이자겸이 난을 일으키다.

2) 묘청이 서경 천도 운동을 일으키다, 후에 신채호가 조선 역사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이라고 명명함

3) 무신 정권이 들어서다.

   

   

#. 고려 후기 정치흐름

- 고려의 정치사를 이끌어간 주도 세력을 보면

1) 호족으로 시작하여 2) 문벌귀족의 집권 단계로 안정기를 맞았으나, 3) 무신 정변 이후로 무신들에 의해서 정권이 바뀌게 됩니다.

4) 이후 몽골의 침입이 있으면서 친원 세력들이 고려 말까지 그 세력을 키워 나가게 됩니다.

   

   

- 문벌 귀족의 중요 키워드

: 음서로 정치계에 진출하는 특권을 누렸으며

: 공음전으로 토지를 세습하며 경제적 부를 축적했다.

: 폐쇄적 통혼권(즉 아무나 하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을 이용해서 사회적으로 자신들의 지위를 견고화 시켰습니다.

   

   

   

- 이자겸의 난

: 위에서 설명한 3가지의 문벌 귀족의 중요 키워드를 꼭 붙잡고 있으면서 자신들의 세력을 점점 키워나간 문벌귀족의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 이자겸은, 결국은 난을 일으키고 왕의 세력과 대립하는 결과를 낳았다. 

: 이는 문벌 귀족 사회가 얼마나 모순적이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 묘청의 서경천도운동과 김부식의 대립

- 서경파로 대비되는 묘청, 정지상 등과, 개경파로 밀집되는 김부식과의 정치적 마찰이 극에 달하게 됩니다.

- 서경파의 경우에는 자주 전통사상과 고구려 계승 이념을 가지고 있고

- 개경파로 대표되는 김부식의 경우에는 보수적 유교 관점과 신라 계승 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자주 독립을 위한 묘청쪽과 성장하는 중원 세력인 금과의 화친을 원하는 김부식의 새력은 늘 대립 관계였습니다.

   

   

#. 묘청의 서경천도 운동의 영향

- 묘청의 난이 진압된 뒤의 상황

: 고려 사회는 표면상으로는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이 반란이 고려 사회에 끼친 영향은 무척이나 컸습니다.

우선 권력구조에서 서경의 지위가 크게 격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고려 권력 구조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즉 서경 세력은 개경의 문신 귀족 세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는데, 천도운동과 함께 축출을 당하면서 서경 세력의 쇠퇴는 개경의 문신 귀족 세력의 독주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문신들의 위신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만 지고 무신을 멸시하는 풍조를 낳게 하여 후에 무신의 난을 유발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 그리하여 문신 귀족 세력은 더욱 더 득세하게 되고, 왕권마저 능멸하는 풍조가 널리 퍼지게 됩니다.

이자겸의 난을 극복했던 것을 계기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수립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인종의 인재 기용의 실패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 그 이후의 왕위에 오른 의종은 무신의 난이 발생함으로써 복구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정치체제가 붕괴되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연이은 실패로 인해서 왕권은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 당시 문신 귀족 사회가 안고 있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인 모순과 폐단은 뒤에 무신 정변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 무신 정권의 주요 기구

   

- 도방 : 사병기구

- 교정도감 : 최고 권력기구이자 회의 기구

- 정방 : 인사권을 장악하고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