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행정조직(중앙과 지방)&관리 선발
- 한국의 역사/중세
- 2015. 10. 31. 16:07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오늘은 조금 복잡하게 느껴 질 수 도 있는 고려의 행정조직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도록 할게요.
고려는 귀족사회라고도 불리는 중세 국가입니다. 그렇다 보니 특이점으로는 귀족과 관련된 행정조직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띄입니다.
- 그럼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요점 정리를 한 후에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1) 고려의 중앙관제를 기억하자
: 고려의 중앙관제는 기본적인 뼈대인 2성 6부와 귀족행정기구 2개가 있습니다.
2) 지방행정조직을 기억하자
: 지방은 어떤 식으로 나누어 졌는지, 5도 양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고려의 중앙관제조직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이 중에서 귀족회의 기구인 도병마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
- 중앙행정 조직은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서 2성 6부 체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 지방 행정 조직의 경우에는 행정 기능을 맞고 있는 5도, 그리고 군사적 기능을 담당하는 양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위 지도에서 서경의 위치를 집중적으로 봐주세요.
- 태조 왕건 때는 서경을 중시하였습니다. 서경을 중심으로 북진 정책을 주 국가 사업으로 정했습니다.
그 결과 삼국시대에 비해서 영토가 많이 넓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1. 중앙 행정 조직
- 2성 6부 조직 체제
: 2성은 중서문화성(문하시중이 국정을 총괄)과 상서성(6부를 총괄한다)이 책임을 지고 다스린다.
: 6부는 정책 집행 담당을 말한다. (지금으로 비교하면 관광부, 총무부, 외교부, 교육부 같은 산하 기관을 말합니다.)
이 6부가 실질적인 국가행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중추원 : 군사기밀과 왕명의 출납을 담당하는 기구입니다.
- 삼사 : 조선과 다르게 회계만을 담당합니다.
- 도병마사와 식목도감
: 재신과 추밀이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합니다. --> 이는 고려사회의 귀족 정치적 성향을 잘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 대성 어사대와 중서 문화성의 낭사 --> 간쟁, 봉박, 서경권(하급관리 천거권)등을 행사 했다.
2. 지방 행정 조직
- 향리
: 원래 신라 말, 고려 초기 시대에는 일반적인 중소 호족 출신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집권적 지배 체제의 정비 과정을 거치면서 주민과 직접 접촉을 하는 행정 실무자가 되어버린 케이스입니다.
: 그렇다 보니 이들은 토착세력으로서 향촌 사회의 실질적인 지배세력이었고, 이로 인해서 중앙 정부에서 일시적으로 파견되는 지방관보다 영향력이 컸습니다.
- 5도 양계
: 5도는 행정적 기능을 분담하는 행정구역의 단위로 지금의 행정구역인 도와 비슷하다.
: 양계는 군사적 기능을 담당하는 행정구역이었습니다. 북쪽의 북계와 동쪽으로는 동계가 있었습니다.
3. 관리 선발 방법
1) 과거 (실력 우선)
- 제술과
- 명경과(무과는 뽑지 않습니다.)
- 잡과
2) 음서 (가문의 영향)
: 5품 이상의 관리들의 자제들에게만 주어진 음서는 세습으로 관직에 진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귀족은 이러한 음서를 통해 자신들의 권력을 아래 세대로 세습하여 부와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 조선시대에 들어서면 과거의 비중이 늘어나고 음서의 비중이 아주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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