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백회의 제가회의 정사암회의로 살펴본 삼국의 통치체제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4세기~ 6세기에 걸쳐서 전성기를 떨친 삼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고대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시기는 고대국가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삼국시대의 이야기 중에서도 삼국의 통치체제를 중심으로 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ebs 최대성 선생님의 수업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하면서 글을 적어봅니다.)

 

백제의 돌무지 무덤인 석촌동 무덤의 모습이에요. 서울 시내에 있는 고대 무덤입니다.

   

들어가기 앞서서 요점 정리

- 삼국의 귀족회의는 왕권 견제의 역할을 담당하기에 중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자주 나오겠죠? 잘 숙지해주세요

- 고구려의 제가회의, 백제의 정사암 회의, 신라의 화백회의가 이러한 귀족회의 입니다.

- 각 시대별로 삼국의 나라 중에 강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시기에는 나머지 2나라가 동맹, 즉 연합을 맺고 다른 강한 한 세력을 견제하는 형식으로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제갈량의 천하 3분계가 생각이 나네요)

   

   

1. 삼국의 역학 관계

1) 4세기는 백제의 전성기

- 4세기의 백제는 어느 나라보다 큰 세력을 떨쳤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최강의 고구려도 이때는 백제에게 굴복하는 처지였습니다. 백제의 공격에 고구려의 고국원 왕이 전쟁 중에 전사해버리는 등의 최고의 발전 정도와 위엄을 보여줍니다.

   

- 이렇게 백제가 잘나가기 때문에 나머지 2나라는 자연스럽게 동맹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이 동맹관계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이 되었는데 이에 대한 자료는 광개토대왕릉비를 보면 신라에 왜가 들끓어 광개토대왕이 왜를 격퇴시켜 주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걸로 알 수 있습니다.

   

- 이 밖에도 호우명 그릇이라는 유물을 통해서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호우명 그릇 뒤에는 을묘년국강상 광개토지호태왕이라는 글자가 있는데 이 한자음을 다시 분리 해보면 을모년, 국강상, 광개토지, 호태왕, 호우 라고 읽을 수 있다.

   

[다시 이 음을 풀이 해보면, 고구려 19대 광개토대왕이 돌아가신(412년)후 3년 뒤인(을묘년) 만주 지방 국강상에 영원히 잠드신 광개토대왕을 기념하는 항아리 라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호우총 발굴 보고서)]

   

   

   

<칠지도는 일본서기에 근초고왕이 일본의 왕에게 주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 이 일본서기의 주었다는 기록을 해석하는 방향이 일본과 한국이 서로 다릅니다. (양국이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다르므로 이 글에서는 이 정도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 5세기는 고구려의 전성기

- 이 5세기에는 실질적으로 고구려가 3국의 맹주역할을 하였다. (6세기 후반까지 계속해서 신라와 세력은 비등했을 것으로 보인다.)

   

- 고구려의 압박에 백제는 자연스럽게 한강을 빼앗기게 되고 웅진으로 천도 하였습니다.

이에 고구려는 중원(충주)까지 내려와서 중원 고구려비를 새우게 됩니다.

(북쪽 산악지대 보다, 남쪽 평지 쪽이 토지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장수왕 때 적극적인 남하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 이에 남아 있는 백제와 신라가 동맹을 맺었고, 이게 나제 동맹이 됩니다.

   

   

3) 6세기는 신라가 주도세력

- 6세기의 맹주는 신라입니다.

- 진흥왕 때 고구려 쪽으로는 순수비를 세웠고, 백제 쪽으로는 북한산비를 세워서 영토를 표시하였다.

-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고구려와 백제가 동맹을 맺었으니 이를 여제동맹이라고 칭합니다.

- 후삼국 시대까지 왜(일본)는 꾸준히 백제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2. 삼국의 통치체제

   

- 삼국의 귀족회의

: 고구려의 제가회의, 백제의 정사암회의, 신라의 화백회의를 들 수 있습니다.

   

- 삼국의 관등체제

: 고구려 10여 관등, 백제 16관등, 신라 17관등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 삼국의 행정구역

: 고구려 5부(중앙) - 5부(지방), 최고 직위 명은 대대로 입니다.

: 백제 5부(중앙) - 5방(지방), 상좌평이고, 담로라는 특수 행정구역이 있습니다.

: 이 담로는 무령왕때 22담로를 설치했는데 이는 시험에 자주 나왔던 문제 입니다.

   

: 신라 6부(중앙) - 5주(지방), 상대등이며, 2소경이라는 행정구역이 있습니다.

: 통일신라 때는 9주 5소경으로 행정구역이 늘어나죠

   

#. 관등제의 의미

: 관등제는 관리들의 등급을 정해서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삼국시대 이전의 국가에서는 족장이라는 부족의 우두머리와 같은 성격을 가진 다양한 세력 집단이 왕 아래에 하나의 체계로 조직되어 상하 관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초기부터 국가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는 각 세력들의 최고 우두머리 귀족들이 삼국의 형성과정을 지켜 보다가, 중앙집권 체제가 이루어 지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렇게 등급을 나오고, 자신들이 최고 위의 위치를 차지 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자신들의 권력을 영원히 보장받으려는 속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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