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컵라면 시식기(편의점 탈탈 털기)

안녕하세요 초코팡팡입니다.

첫 날의 저녁식사는 일본 편의점 음식들로 채워봤습니다.

점심을 조금 늦게 먹은 것도 있고 해서,

그냥 편의점과 시장에서 이것 저것 사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어요.

   

저희가 3박4일 동안 지낸 숙소 근처에는 구로몬 시장이 있었기 때문에

간식거리 사기에는 최적이었습니다.

(구로몬 시장 탐방도 꼭 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일본 여행이 끝날 때까지 못간게 아쉬워요.)

(근처에 있다 보니 계속 안 갔던것 같네요.)

   

1. 야식 총 정리!

그래서 구로몬 시장을 슥 하고 쓸고 온 모습입니다.

왼쪽에 2리터짜리 검은 물은 보리차 같은 거였어요.

일본은 따로 생수를 잘 안 먹고, 바로 수돗물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물을 안 사고 그냥 지내볼까 하다가 그냥 보리차라도 하나 샀어요.

이렇게 산 보리차는 3박 4일 동안 아주 잘 먹었답니다. :)

   

그 외에도 컵라면 2개, 새우깡 작은 포장 4개, + 새우버거맛 새우깡 하나, 치킨너겟 4조각, 호로이 맥주 2캔

볶음밥 하나 콜라! 이렇게 사서 들어왔어요.

   

   

2. 볶음밥!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해먹는 볶음밥입니다.

사실 일본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순전히 포장지에 있는 사진만 보고 사왔어요.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따로 물 붓는 것 없이 이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더라고요.

   

   

   

뒷면입니다.

역시나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숫자는 알기 때문에 눈치로 500w/600w의 전자레인지 전압에서 2분 40초? 돌리라는 건가?

하고 생각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500w 저게 뭐지?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숙소에 있던 전자레인지를 보니 의문이 풀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식의 전자레인지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처음 봤어요.

보통 한국 편의점에서 자주 보이는 30초 1분 5분 타이머 있는 이런 식만 알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와트를 맞추고 시간을 2분 30초 했습니다.

   

아 볶음밥 맛은 한마디로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뭔가 맛있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가 컷나봐요 ㅜ_ㅜ

노 맛이었어요

 

 

3. 치사한 신라면

정말 치사하다는 생각이 든 농심 신라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에도 신라면이 있구나!! 라는 반가운 마음에 골랐어요.

   

물론 저는 매운걸 못 먹으니 안 먹고, 우리 여보야 님이 고르셨답니다.

그래서 안을 봤더니!!

   

   

   

사실 다른 건 모르겠고!!

국내 신라면이랑 비교가 되는 비주얼!!

건더기의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아마도 일본 라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양을 넣은 것 같아요.

가격도 일본이랑 우리나라랑 비슷하던데 우리도 그냥 이렇게 많이 넣어주지!! 라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었답니다.

   

   

4. 양에서 놀란 일본 컵라면


이건 제가 먹었던 커리 라면입니다.

역시나 아는 글자는 하나도 없고, 300ml이랑 3분이라는 글자만 알겠어요.

뭐 컵라면은 그런 거 없어도 잘 먹을 수 있으니, 내용물 확인으로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본판 신라면처럼 역시나 풍부한 건더기가 특징입니다.

그리고 분말가루가 미리 뿌려져 있었어요.

카레맛이다 보니 분말의 색깔도 노란빛이 감도는 군요!

   

   

   

크기의 비교입니다.

둘 다 비슷해요.

하지만 오른쪽의 컵 누들의 경우에는 똑같은 맛이지만 더 큰 버전의 컵라면이 2단계 더 있어요.

   

   

   

뜨거운 물을 붓고 나서 조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이건 신라면이에요.

약간 매웠다고 하지만 한국 신라면보다 조금 덜 맵다고 했어요.

일본 현지화가 조금은 된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건 커리 누들입니다.

면발이 신라면과 비교해 보시면 조금 다른걸 알 수 있어요.

약간 네모 반듯한 모습입니다.

   

건더기도 많았지만, 면 자체도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컵라면 자체에 가득 찰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맛은 좋았어요.

라면은 얼큰한 맛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느끼하다고 생각되실 수도 있겠네요.

일본 여행을 하는 3박 4일 동안 이 커리 누들 외에도 다른 라면들도 많이 먹었습니다.

공통적인 특징은 얼큰한 맛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분명 호불호가 갈릴 듯 해요

   

#. 관련 글

   

이상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 1일째 마지막 식사는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간단하게 방에서 차려 먹고 나니 급격히 피로가 몰려왔던 것 같아요.

빠르게 2일째 탐방, 3일째 4일째 탐방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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